M      U      T      A      N      T
;      S      U      P      E      R      I      O      R

"Mutant And Proud."


호모 슈피리어(Homo superior), 혹은 호모 사피엔스 슈피리어(Homo sapiens superior)라고 불린다. 
‌그들의 기원에 관하여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으나, 기원전부터 평범한 인류, 
‌즉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와 다른 능력, 다른 외모를 지닌 존재에 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돌연변이에 의한 자연 발생이 호모 슈피리어 탄생의 가장 유력한 설로 제시되어, 
‌이들을 뮤턴트라 부르기에 이른다.

사피엔스와 슈피리어를 구분짓는 요소는 유전자 X(X-gene)의 존재 여부이다. 
X-gene의 존재로 인하여 슈피리어들은 사피엔스와는 달리, 병원균에 의한 질병에 걸리지 않으며, 
특별한 외모와 능력을 가지는데, X-gene의 활성화 전에는 능력을 사용할 수 없으며, 병약한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 
X-gene의 발현에는 개인차가 있어, 태어남과 동시에 활성화 된 경우도, 어느 정도의 나이가 든 이후에 활성화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호모 사피엔스들은 호모 슈피리어들을 두려워하여 기피하는데, 핍박과 차별 뿐이 아닌, 
슈피리어들의 특성을 타고난 것이 아닌 질병으로 보아 치료하려 들거나, 사냥하는 이들이 존재할 정도였다. 
이러한 움직임에 반하여 '뮤턴트 인권 운동' 또한 벌어졌으나, 
사회적으로 저명하며 높은 영향력을 지닌 슈피리어의 수가 극히 적어 이러한 목소리가 크게 힘을 얻지 못했다. 
위협을 피하여 자신을 숨기고 도망치며 살아오던 슈피리어들은 공존 혹은 생존할 길을 찾지만 
그 방식에 있어 의견이 갈리게 되고, 결국 엑스맨과 브라더후드로 나뉘어 대립하기에 이른다.

끝없는 반목 끝에 30년 전, 슈피리어들은 결국 자신들의 목표가 뮤턴트를 위한 것임을 깨닫고, 
손을 맞잡아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함께 움직이기로 결정했다.

켈리 콜드웰, 티르 나 노그 오브 슈피리어 중 발췌.

T      I      M      E      L      I      N      E
;      H      I      S      T      O      R      Y            O      F            M      U      T      A      N      T      S

BC 3000년
최초의 뮤턴트에 대한 기록이 있음 
 
-
 
1930년
브래들리 자비에(프로페서 X) 탄생.
 
1932년
제네바 랜서(에쿠오페리) 탄생. 
 
1940년
환경오염과 핵실험등의 영향으로 인구 중 뮤턴트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한다. 
세계 각국의 수뇌부는 그 존재를 파악하여 병기화, 혹은 절멸시키기 위해 비밀리에 뮤턴트 색출과 강제 수용 등을 지시했으며, 언론을 통제하여 뮤턴트의 존재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1962년
엑스맨 결성.
본래 목적은 뮤턴트로 이루어진 테러조직이나 범죄자의 저지를 위해 같은 뮤턴트를 요원으로 섭외한다는 CIA와 브래들리 자비에의 발상에서 시작되었으나, 이때 섭외된 인물 중 하나인 제네바 랜서, 일명 에쿠오페리가 활동 과정 중 X-GENE의 발생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한 인간의 적응능력에 관해 쓰여진 논문을 발견하고 생화학 병기 발사, 원자력 발전소 파괴 등의 테러로 유전자를 자극하여 사피엔을 뮤턴트로 바꾸려는 계획을 세웠다. 제네바 랜서는 테러조직을 힘으로 굴복시켜 자신의 밑으로 흡수하였으며 이는 브라더후드의 전신이 되었다. 브라더후드의 계획은 엑스맨에게 저지당하지만 명분이 확실한 리더를 얻은 그들은 이후의 계획을 기약하며 잠적했다. 
 
1963년
브라더후드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브라더후드는 뮤턴트의 존재를 언론적으로 말살하고, 비밀리에 뮤턴트를 이용해 각종 실험을 자행하는 등의 뮤턴트 박해 정책을 실행하고 있는 미연방에 대한 항의로 대통령 암살을 계획하였다. 사라진 에쿠오페리의 행적을 추적 중 이를 포착한 엑스맨들이 암살을 막으려하였으나, 저지는 실패, 대통령은 살해당했다. 사건 이후, 에쿠오페리의 방해로 극히 일부의 브라더후드 구성원만이 체포되었으며, 가장 마지막까지 저항한 에쿠오페리 또한 검거되었다. 도주에 성공한 브라더후드들은 암살 이후 언론사에 성명서를 투고하였지만, 정부와 언론은 이를 사피엔의 소행으로 보도하여, 사건의 진상은 엑스맨과 브라더후드들만이 알고 있게 되었다. 
 
1965년
브래들리 자비에. 프로페서 X가 웨스트체스터에 자비에 영재 학교를 설립하고 소외받는 뮤턴트 아이들을 모아 교육을 시작한다. 
 
1967년
브라더후드의 잔당 중, 에쿠오페리의 추종자였던 몇몇 이들이 섣불리 에쿠오페리의 탈옥을 계획, 엑스맨의 본부인 자비에 스쿨에 찾아와 이에 도움을 요청한다. 허나, 프로페서 X와 엑스맨들은 제안을 거절, 자비에 스쿨 내부에서 작은 다툼이 발생한다. 소란의 진압 중 추종자 1인이 사망하였으나, 그 외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수 추종자들이 벌인 사건이었지만, 수습 과정 중 언쟁이 벌어지며 엑스맨과 브라더후드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1970년
잠잠한 듯 보였던 브라더후드의 계획은 물 밑에서 끊임없이 이어졌다. 미군 사설에 테러를 가하여 7년 전 체포되어 엄중한 감시 속에 갇혀있던 브라더후드 구성원들과 에쿠오페리를 탈옥시키고, 방송국을 임시적으로 점거하여 1963년 공표되지 못했던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주 요지는 박해받는 뮤턴트들을 구하고 신인류로서 당당하게 자리잡을 때까지 끊임없이 저항할 것이며 종내에는 뮤턴트들을 위한 신세계를 건설하겠다는 내용으로, 이 날을 기점으로 뮤턴트의 존재가 물 위로 드러나게 된다. 이후 사피엔과 뮤턴트, 그리고 뮤턴트와 뮤턴트의 끊임없는 갈등이 본격화된다. 

1973년
1970년, 미국의 베트남 전쟁 개입. 뮤턴트들은 징병의 주요 대상이 되었다. 자비에스쿨 총 학생 중 8할 이상이 전쟁으로 차출되었고, 이로 인하여 자비에스쿨은 폐교의 위기에 처한다. 

1976년
1975년의 종전 이후, 돌아온 학생들을 자비에스쿨은 기쁘게 받아들였다. 돌아오지 못한 이들을 기리고, 학교 곳곳의 재정비를 마친 뒤의 10월, 자비에스쿨은 새학기를 맞는다.  

1985년
사피엔 테러리스트 칼 데이스타인의 등장. 
미 정부에게 뮤턴트에 대한 더욱 엄격한 색출과 제거를 요구하며 각지에서 테러를 일으키던 칼 데이스타인은 정부의 대처에 만족하지 못하고 직접 엑스맨을 제거하기 위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대형 쇼핑 센터에 폭탄을 설치한 뒤 내부의 사람들 전체를 인질삼아 엑스맨을 끌어들였다. 추수감사절의 준비로 북적이던 쇼핑센터 내부엔 수많은 인원이 자리했고, 그들 모두가 꼼짝없이 인질이 된 가운데 건물의 붕괴가 시작됐다. 엑스맨들은 인질들의 구출을 위해 고군분투하였으나, 쇼핑센터의 붕괴 속도가 빨랐고, 칼 데이스타인이나 폭탄에 의해 큰 피해를 입은 조직원들이 속출하여, 인질 중 4할의 구출에 실패한다. 혼란을 틈타 도주한 칼 데이스타인은 뮤턴트 혐오 세력들을 배후로 두어 세를 불렸고, 이후로도 엑스맨과 크고 작은 충돌을 일으킨다. 이때 대중 사이에서는 엑스맨이라 불리는 뮤턴트들이 최대한의 피해를 막아내었으니 그들을 공로를 인정해야한다는 여론과 증오에 찬 사피엔 테러리스트가 탄생한 것은 뮤턴트의 탓이며, 따라 테러의 원인이 뮤턴트라는 여론이 공존했다.
 
1990~1995년
벨 섬 공원 유기 사건.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강 삼각지. 물살에 떠밀려온 시체가 다수 발견된다. 그들은 연구소로 이송 도중 사망하여 운송업자에 의해 급히 유기된 뮤턴트들로, 외적인 특징이 미미한 시신들을 사피엔으로 오인, 정부의 언론 봉쇄에도 불구하고 사건은 전 미국에 일파만파로 퍼지게 된다. 여론을 걷잡을 수 없자 정부는 연구소의 은폐를 위하여, 시체 훼손의 정도를 보아, 도저히 인간의 범죄라 볼 수 없다 공표하고 뮤턴트들을 지목하기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분노한 대중들로 뮤턴트를 향한 차별과 억압이 극에 달한다. 마녀 사냥과도 같은 신고가 빗발쳤고, 검경은 그에 따라 뮤턴트를 닥치는대로 잡아들였기에, 대다수의 뮤턴트가 억측에 의해 누명을 쓴 채 구속되었다. 그 중 일부는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되었으나, 대다수는 형의 감경없이 복역하게 된다. 

1996년
엑스맨과 브라더후드는 조사 끝에 벨 섬 공원 유기 사건이 연구소와 관련되었다는 심증을 얻는다. 엑스맨은 확실한 증거 색출을 위하여 시간을 더 둘 것을, 브라더후드는 연구소의 빠른 제압을 원했고, 이 과정에서 의견 충돌로 작은 다툼이 벌어진다. 이후 브라더후드는 독단적으로 연구소에 침입하기에 이르르나, 이미 연구소 내부의 중요 증거들은 폐기된 이후였다. 결국 두 조직은 그 증거가 부족하여, 배후에 연구소가 존재함을 입증할 수 없었다.
 
1999년
미 정부가 벨 섬 공원 유기 사건의 여파를 수습하고, 연구소장 그레이스 브렛을 중심으로 다시 뮤턴트를 통제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 본격적인 연구 착수 전, 이들은 이전과 같은 사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보안을 철저히 강화하고 연구소의 위치를 남미로 옮겼다. 또한, 정보 공유가 어려운 제 3세계를 중심으로 실험체가 될 뮤턴트를 수급, 여러 루트를 통해 입수한 엑스맨과 브라더후드, 기타 여러 뮤턴트의 체모와 체액을 입수하여 대리모를 통해 직접 뮤턴트를 탄생시키기에 이른다. 이 연구소에서 진행되던 연구가 이후 X-23 연구로 이어지게 된다. 
 
2003년
미정부가 X-GENE를 억제하여 발현을 막고, 이미 발현된 X-GENE의 능력과 관련 기관을 공격, 퇴행시키는 물질을 개발하는 것에 성공한다. 인체 실험에서 이 물질이 사피엔에게는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으며, 오직 X-GENE에만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도출되자 정부는 빠르게 이 물질을 각종 가공식품에 첨가하여 유통시키기 시작한다. 이는 암암리에 진행되었으며, 미국에서 해외로 수출하는 대부분의 식재료와 가공식품에 다른 보존제나 첨가제로 속여 함유시키도록 강제하였다. 
 
2004년
199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잠잠하던 칼 데이스타인이 다시 등장한다. 브라더후드의 주요 인물들을 공격하는 것을 시작으로 엑스맨과 브라더후드를 가리지 않고 단독, 혹은 극소수의 인원으로 행동하던 뮤턴트들이 희생되었으며 이것을 저지하기 위해 엑스맨과 브라더후드가 일시적인 동맹을 맺는다. 브라더후드는 접전 끝에 체포된 데이스타인을 살해하려 하였으나 엑스맨이 이를 저지, 데이스타인을 사피엔에게 넘겨 그들이 처우를 결정하도록 했다. 
 
2007년
2004년의 사건을 계기로 긴 논의 끝에 엑스맨과 브라더후드가 더이상의 이득없는 반목을 멈추고 함께하기로 결정한다. 
 
2008년
1차 연합 내 갈등.
엑스맨, 브라더후드간의 사상차를 단기간에 좁히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여러모로 다툼이 잦았으나 큰 싸움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2010년
2차 연합 내 갈등.
연합은 뮤턴트와 사피엔을 막론하고 계속되는 분쟁들을 저지하거나 대처해왔다. 그러던 2010년, 비행기 하이재킹, 대형 행사장 봉쇄 등 인질을 확보한 뒤 집단적 자살행위를 일삼던 신흥 사이비 종교에 대응하던 도중,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연합의 뮤턴트들이 대거 희생당하게 된다. 이에 연합 내에서는 어쩔 수 없는 희생이었다는 의견과 사피엔들의 갈등에 뮤턴트가 희생되어서는 안되었다는 의견이 양립하며 첨예하게 대립하였다. 후자를 이유로 연합에 반발한 이들은 이후 연합을 이탈하게 된다.
 
2014년
자비에 스쿨의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해 새로운 뮤턴트의 출생 여부를 조사하던 중, 뮤턴트의 출생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음을 알아챈다. 정부와 같이 체계적 통계를 낼 수 없는 환경이었기에 파악이 느릴 수 밖에 없었다. 
 
2017년
새로운 뮤턴트는 단 한 명도 출생하지 않았음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다. 
2차 연합 내 갈등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해온 연합 이탈 인원이 뤼디거 안스가르, 일명 브류나크의 아래에서 뉴 브라더후드로 조직된다. 이들은 연합이 뮤턴트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설립되었음에도 사회에서의 뮤턴트 처우개선과 뮤턴트를 공격하는 이들에 대한 방어 및 공격행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지 않으며, 뮤턴트 멸종의 위기에도 적합히 대처하지 않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뮤턴트 멸종 위기의 배후에는 사피엔들이 존재할 거라고 주장하며 다시금 크고 작은 테러를 감행하기 시작한다. 
 
2018년
처음으로 안정적으로 생존하기 시작한 X-23이 탄생한다. 그 이전의 개체는 전부 사멸했다고 전해진다. 
 
2022년
2004년 수감되었던 칼 데이스타인이 추종자들의 도움을 받아 탈옥한다. 
이후 이들은 자비에 스쿨, 즉 엑스맨의 거점을 테러하는데, 이는 자살을 감수하고 행해진 테러로, 해당 테러로 인해 자비에 스쿨이 반파되면서 칼 데이스타인 또한 여파에 휘말려 사망한다. 
 
2025년
파괴된 자비에 스쿨은 외관을 복구했으나 더이생의 신입생이 존재하지 않아 폐교하게 된다. 
 
2027년
뉴 브라더후드가 10여년에 걸친 접전 끝에 완벽히 제압된다. 이들을 집결시켜 테러를 주도한 브류나크는 실종되고 대부분의 일원들은 그들의 수장과 마찬가지로 실종되거나 대립 중 사망하였다. 연합은 뉴 브라더후드의 주장 자체는 정당했음을 참작하여 생존자들을 다시 연합 내로 흡수하였다. 
 
2028년~2033년
뉴 브라더후드 사건 이후로 연합은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뮤턴트들을 위한 새로운 계획에 착수한다. 뮤턴트들이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편안히 살 수 있는, 뮤턴트라고 차별받거나 박해받지 않는 그들만의 도시 '에덴' 설립을 시도한 것. 줄어드는 뮤턴트의 비율이 나라간의 차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여 세계 각국에 연합 구성원을 파견하여 조사, 뮤턴트들을 집결시켜 이주할 것을 계획하였다. 이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여러 국가들과 비밀리에 접촉하여 의견을 나눠보았으나 이미 대다수의 뮤턴트들이 자신의 특징을 숨기고 사피엔과 섞여 살아가는 것을 택하거나, 이주를 꺼리고, 연합이 파악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더이상 새로운 뮤턴트가 태어나지 않음이 확실시되어 실패하게 된다. 
 
2034년
에덴 설립 실패 후 이후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프로페서 X가 접촉 가능한 모든 뮤턴트에게 접촉하여 웨스트체스터로의 소집을 알렸고, 회의가 진행되던 중 프로페서 X의 능력이 폭주하여 소위 웨스트체스터 사건이 발생한다. 이때 프로페서 X 본인과 에쿠오페리를 비롯한 다수의 뮤턴트, 인근에 거주하거나 아직도 남아있는 뮤턴트의 근거지를 없애달라며 주변에서 시위를 진행하던 수많은 사피엔이 사망한다. 조사 결과 프로페서 X의 단독 능력 폭주로 인한 사건이었음이 밝혀졌다. 이 사건으로 뮤턴트를 향한 질타의 시선이 강해지며, 생존한 슈피리어 연합의 연합원들이 지명수배되기에 이르른다. 
 
2037년
간호사들의 메세지를 받은 이들이 멕시코, 시우다드 아쿠냐의 작은 마을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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